아빠와 나의 세월
훌쩍 지나버렸다
나는 몰랐다
이렇게 오래된 줄은
내가 한 십 센치 작았을 때
아빠가 보수동 책방 골목에 데려갔다
이제 아빠가 십 센치 작아져 버렸다
내가 영양분을 빨아먹고 자라 버렸다
다시 책방 골목을 가고 싶다
아빠와 둘이 손잡고
도란도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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